아들의 친구의 부모님의 직업은 정신과 의사,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다.
공직에 있는 나로써는 그저 부러운 집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의 부모님이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개업한다며 곧 이사간다고 전해왔고,
이사짐을 줄이려고 책을 무료 드림하는데 혹시 필요한 책 있냐고 사진을 보내왔다.
역시나 자기계발, 육아, 투자와 관련된 많은 서적들이 있었다.
그 중 나는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이 눈에 띄었다.
그렇게 얻은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은 나의 설날을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게 해주었다.
나도 나름 계획적인 삶, 나쁘지 않게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을 했다.
또한 직장에서도 스케쥴링을 잘 하여서 계획보다 늦거나 하는 일들이 없었다.
자기계발 역시 아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계속 진행중이다.
하지만 나의 장기간의 목표가 없었고 기록에 남아 있지 않았고 시간단위 관리가 없었다.
같은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더라도 장기적 목표, 미래를 바라보고 했어야 했다.
하지만 난 단순히 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를 했던 것이였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일정관리는 'Desktopcal'이라는 달력을 사용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나의 일정을 쉽게 파악하고 조율하였으나,
이 부분은 회사의 업무와 일정을 단순히 적은 것이지 개별적인 일정을 적어 놓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씩 개인적인 일들에서 놓치고 가는 부분들도 생겼던 것 같다.
책에서 나왔듯 모든 인간이 시간 앞에서는 평등하다.
하지만 이 평등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결과는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나의 현재 사회적 위치, 자본, 가족 등등 모든걸 뒤돌아 보게 되었다.
과연 평등한 시간을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유년시절과 학생시절에는 공부보다는 게임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대학교 1학년과 2학년은 저녁에는 술, 낮에는 게임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3사관학교에 입학하였고, 거기에서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
이게 학창시절에 보낸 시간들이다.
임관 이후에는 야근과 술에 찌들었다.
술에 찌들어 낮에는 어영부영, 그러면서 야근..
야근해서 힘들다고 또 술.. 그리고 낮에는 어영부영..
다람쥐 쳇바퀴의 인생이었다.
그래서 인생을 뒤집기 위해서 제대하였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고 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공직생활.
공직생활은 이전 생활과는 달랐다.
지금까지는 부정적인 생각과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으로 살았다면,
'더 해자!',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고 상대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나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지만, 책을 본 이후에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리서 올해는 나 자신으로써,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더 발전되고자 한다.
삶의 목표와 가치관, 우선순위가 재정립되면서
부정적 사고가 점차 긍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로 변하기 시작했다.
순수문학 또는 사회과학 서적 탐독에서 경영서적을 비롯해 폭넓은 독서로의 전환이 시작되었고,
직장과 일터가 밥벌이와 자아실현 정도를 넘어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는 곳으로 변하는 가슴 저린 화학적 변화를 체험했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푸르텐션생명 세일즈맨 중에서 소위 억대 연봉을 받는 하이퍼포머 그룹이 있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시스템과 교육은 어차피 모든 세일즈맨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대화하며 배우다 보니 3가지 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열심히 하기 보다는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둘째,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자기관리법을 체득하고 있었다.
셋째, 슬럼프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IT 시대의 과제달성형 목표관리」의 저자 아사에스에이츠는
"관리는 보통사람이, 보통의 의욕으로, 보통으로 노력해서,
보통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수단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파했다.
그리고 관리의 80%는 절차와 방법이라고 했다.
사전준비나 프로세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 일 처리를 잘한다는 의미이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조직은 내일 조직을 경영할 인간을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프로세스를 강화시키려면 3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퍼스널 시스템
반복되는 문제점이 노출될 때 대중적인 해결보다는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고쳐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억지로 강요하거나 야단치고, 말로만 하라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시스템은 지나치게 복잡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단순해야 하며 태도가 일순간에 바뀌어야 한다.
둘째, 훈련의 중요성
"지식이 없는 훈련은 맹목적이 되고 훈련이 없는 지식은 쓸모가 없다"
셋째, 실용성
쓸모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 가능하고, 적용 가능하며 구체적이어야 한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성공을 하려면 캐시가 필요하다
CASH말고 KASH다.
지식 Kmowledge
태도 Attitude
기술 Skill
습관 Habit
지식과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습관은 시간이 오래걸리며,
앞의 3가지 영역은 태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긍정적 태도냐, 부정적 태도냐 또는 적극적 태도냐, 소극적 태도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가 난다.
당연히 운명이 달라진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최근 기업들이 직원교육도 이런 변화를 반영해 방향이 바뀌고 있다.
교육의 목적이 '회사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자 '직원 자신을 위해서'로 바뀌고 있다.
사실 그것은 다른 개념이 아니라 개인의 약점은 조직의 약점이 되고
개인의 강점은 역시 조직의 강점이 된다는 발상에서 기반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은 10만명을 먹여 살릴 능력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인재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미국에 '필립스 아카데미'라는 학교가 있다.
오늘날 고등학교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이다.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한지 5년 후에 필립스 엑서트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
필립스 출신 35명 중 1명 꼴로 미국 명사 인명사전에 올라있고
백만장자 비율뿐 아니라 초일류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명문 중에 명문이다.
이 학교의 이념은 'Not for self' 즉 '나 자산을 위해서가 아닌'이다.
공부를 시키는 목적이 나 자신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한 봉사인 것이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습관성 지각, 가난, 성인병, 알콜 중독, 마약 중독, 스크린 중독, 학습부진 등의 공통점은?
얼핏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미래는 안중에도 없이 현재를 그냥 살아간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게 역산 스케줄링이 습관화되어 있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리처드 라이트 교수의 「하버드 수제 1,600명의 공부법」에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한 하버드생의 핵심노하누
1.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
2. 교수와 친해져라
3. 다양한 강의를 골고루 들어라
4. 과제물과 시험이 많은 강의를 택하라ㅑ
5. 스터디 그룹을 짜라
6. 글쓰기에 주력하라
7. 외국어를 공부하라
8. 공부와는 무관한 과외활동에 몰두하라
9. 문제가 생기면 말하라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헬라어로 시간을 의미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크로노스는 1시, 2시, 3시... 1월, 2월, 3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카이로스는 어느 특정한 시기, 기회나 위기, 특정한 의미나 우선순위를 부여한 시간을 의미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시간]
아름다운 한 여인이 파리의 카페에 앉아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피카소는 몇 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주었다.
그리고 50만 프랑(약 8,000만원)을 요구했다.
여자는 놀라서 항의했다.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그러자 피카소는 대답했다.
"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그리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어떤 일을 시작할 때도 시간의 견적을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의 시간을 알고,
시간을 기록하는 의의를 드리커는 「성과를 향한 도전 」에서 다름과 같이 설명한다.
경영자에 대한 조언은 보통 "일을 계획하라."로 시작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린다.
그런데 문제는 계획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계획은 대개 종이 위에서 끝난다.
좋은 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끝나 버린다.
실제로 진행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일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시간으로부터 출발한다.
계획에서 출발하지도 않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백만불짜리 습관」에서
"심리학과 성공학 분야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성취하는 모든 것의 95%가 습관의 결과라는 사실이다.
- 강규형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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